오랜만에 윤지 문화센타~! 윤지야 놀자2009. 2. 16. 13:10
다른 아이들과 만나서 놀기를 바랬던 마음에 시작했지만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나이는 역시 아닌가봅니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부모 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
이제는 놀이방에 다닐테니 토요일에 가던 문화센터도 접을까 생각중입니다.
토요일 아침에 깨우기도 부담스럽고 부모들도 일어나기가 쉽지 않군요. ㅋㅋ
그냥 씩씩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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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 두돌 갓 지난 딸의 하이킥을 맞으면서 아침 6시에 일어났습니다. 잠결에 맞아서 정신 못차리고 얼빠진 모습으로 조금 앉아있다가 새벽 라이딩을 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굴러다니면서 자는 딸 덕분에 운동을 하게 되었네요. 감사를 해야 할지 꿀밤을 한대 때려줘야 할지...^^;(오전 문화센터 가기전 사진입니다. 텔미 노래 맞춰 '어머나')
7시 10분쯤 집을 나서고 열심히 합수부로 잔차질을 해갔으나... 한 분도 없더군요. 흠... 두리번 두리번 15분 정도 기다리다 슬슬 지쳐가기 시작합니다. 돌아갈까나 아님 혼자서라도 갈까나...
그냥 돌아가면 뭐 일찍 나온 보람이 전혀 없으니 걍 혼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발목이 아파서 2주 정도 쉰터라 잔차질에 대한 열망이 조금은 있었나 봅니다. ㅋㅋ
다른 분들을 기다리는 동안 잔차 사진이나 찍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잔차 사진을 참 안찍어 줬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몇 컷 남겨놓아야 겠네요.(뭐 나름의 인증샷입니다. v^^)
지난 라이딩 때에는 도로로 달렸으나 오늘은 혼자 달리고 사람도 얼마 보이지 않아서 그냥 잔차길로 달렸습니다.
가 다가 길을 잘목들어서 청계쪽으로 달리게 되네요. 이게 학의천 상류인가요? 쩝... 암튼 포장도 잘되어있고 아파트도 잘 지어지고 있더군요. 그런데 저렇게 공구리치고 정비해놓은게 생태형하천이 맞는건가요? 무슨 정원을 보는 듯해서리... 청계천2 쯤 되려나요?
백운호수 도착해서 역시 인증샷을 날려봅니다. 물을 마시는데 세제 맛이 나는 것 같아서 걍 버리고 자판기 커피 한 잔을 뽑아마십니다. 나름 운치있네요. 호수 위에 둥실 떠있는 해를 보면서 역시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호수 한 바퀴 도는데 역시 운동을 쉰 탓에 무지 힘드네요... 이젠 저질을 넘어 진상 체력이 된 모양입니다. 쩝...
무시무시한 업힐을 뒤로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돌아오는데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을 혼자 달리고 있으니 좀 아깝더라구요.
다음엔 같이 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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