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AWA의 767-300ER로 인천-뉴치토세 구간을 운항하였습니다. 10시 10분에 출발하여 12시 55분에 도착하는 스케쥴입니다.
타임테이블입니다.
콕픽으로 들어갑니다. 부기장이 전원까지 켜 놓은 모양입니다. 기특한 녀석^^
자리에 앉아서 이것 저것 둘러봅니다.
항로를 짜리 않은 모양입니다. 쩝... 손이 고생 좀 하겠군요.
루트파인더로 경로를 검색합니다. 분명 연료사용량 계산하는 프로그램까지 사용해 디테일하게 작성했는데 지웠나 봅니다 ㅜ.ㅜ
FMC에 입력을 합니다.
아시아나에 둘러 쌓인 모습니다. 활주로에서 가까운 곳이라 자주 애용하는 게이트지요. KAWA 전용 게이트가 어디죠?
푸시백 준비합니다. 역시나 오늘도 가까운 활주로군요.
앞쪽에 KLM 744가 보입니다. 언능 PMDG 747을 사야겠지만 마눌 사마의 압박이...
트래픽이 많지 않아서 서두르지 않고 있습니다.
착륙하는 비행기가 있어서 살짝 홀드해줍니다.
힘차게 날아오른 우리의 비행기...
바로 좌선회를 시작합니다.
인천공항 저녁 때 다시 보자... 오후에 들어오는 스케쥴이 바로 있습니다. 오늘도 삿포로 맥주는 못마시나 봅니다... 저녁 때 3마트나 가서 한 캔 사와야겠습니다.
김포공항이 보이네요.
자동으로 전환해서 슬슬 딴짓을 시작합니다. 비행기에서도 DMB가 될까요? 흠...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이제 슬슬 비행운도 나옵니다...
ATC사마는 계속 헤딩을 160으로 불러줍니다. 시끄러워서 살짝 소리를 끄고 날았다는... 대한항공 동체착륙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군대 있을때 장비 에러켜지면 시끄럽고 불들어면 간부들이 괴롭히는 탓에 스피커 선 잠깐 떼어두고 램플 살짝 걸쳐놨던 생각도 나네요... 흠... 장비는 정상이지만 무선인 관계로 갑자기 튀는 경향이 있어서 통화할 때도 모릅니다. 무선 중계 반송기 운영 ㅡ.ㅡ;
힘차게 비상하는 우리의 KAWA~!
이제 한반도를 빠져나가 본격적으로 바다로 나아갑니다.
부기장은 역시 음식을 찾으러 갔습니다. 분명 단거리라 기내식이 없을테지만 신입이라 준비하는 걸 몰랐나봅니다. 쯧쯧 (걸리지만 말아라...)
제 콕핏입니다. 좀 지저분 하지요?
현재 데탑이 고장나서 저짝 연두색 상판의 노트북으로 비행하고 있습니다. x노트 E200 젤 싼 모델입니다.
마눌 사마께서 설날 보너스로 사주신 놈입니다... 마눌님 만세(/^^)/마눌님 만세(/^^)/마눌님 만세(/^^)/
왜 이러는 지는 결혼해 보시면 압니다^^;
오호 무사히 갤리를 털어왔군요^^ 시원한 콜라와 마늘 바게뜨네요... 완전 수지 맞았네요~!
울릉도 상공 통과입니다. 여름휴가 때 가볼 생각입니다. 1박2일보면서 꼭 가보자고 마음 먹었지요.
우리 국토의 동쪽 끝입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경찰분들께 경례... 독도에는 군대가 주둔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뭐 치안을 경찰이 담당하는 건 맞지만 정치적인 논리도 분명 작용하고 있습니다. 박통때 폭파를 시키자고 했던 사람들도 있었고 지금도 주위에서 동조하는 사람도 있지만 꿋꿋하게 지키는 독도경찰 화이팅~!
드디어 도쿄타워와 컨택...
아직도 반도 못왔네요.
드디어 일본 상륙
썩 좋은 날씨는 아닙니다... 뉴치토세 공항의 날씨가 맑아야 할텐데...
런웨이 인사이트~!
랜딩~! 센터 그럭저럭 맞췄고 -120정도니 잘했군요^^
게이트를 향해 고고~!
헉... 어디로 끌고가는겨?ㅡ.ㅡ?
결국은 이 끝으로 보내는군요. 덕분에 버스를 이용하여 국제선 청사로 들어가는 손님들입니다.
재미있게 쓰는 능력이 없어서 그냥 사진만 쭉 올립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